"백신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이 먼저" "혈전논란 AZ…정부, 국민 불안 해소 노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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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백신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게 먼저라고 밝혔다. 또 인센티브 방안이 자칫 국민에 혼란을 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유인책은 당연히 필요하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혈전 논란’에 싸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부는 대체 어떤 노력을 해 왔는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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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게다가 정부 발표만 들어서는 1차 접종만으로 마스크를 벗어도 안전한 것인지, 노마스크 국민의 접종 여부 판별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도무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접종률을 높이는 근본적인 방법은 ‘언제,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양질의 코로나19 백신을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접종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1차 접종자와 접종 완료자는 6월 1일부터 직계가족 모임 제한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7월부터 접종 완료자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도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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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