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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포 마르셀 오수나(31)가 부상으로 최소 6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오수나가 왼손 중지와 약지 골절상으로 인해 최소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랜타 감독은 “그나마 다행인 점이 있다면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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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아지 알베스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3루로 뛴 뒤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손이 보스턴 3루수 라파엘 데버스의 왼발에 걸려 꺾였다.
애틀랜타는 전날 오수나의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밝혔지만, 정밀검사 결과 골절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지난해 60경기에서 타율 0.338 18홈런 56타점으로 활약해 내셔널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른 오수나는 지난 2월 애틀랜타와 4년 6400만달러에 장기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장기계약 후 첫 시즌인 올해 타율 0.213 7홈런 26타점으로 부진했다. 부진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애틀랜타의 한숨이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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