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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소비’ 물 들어온다 2030 태우고 노 저어라

입력 | 2021-05-27 03:00:00

삼성카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최근 백신 보급 등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 속에 폭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카드사들이 새로운 소비패턴에 맞춘 신상품을 내놓는 가운데 최근 삼성카드가 선보인 프리미엄 신용카드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플래티늄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리저브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골드(로즈골드 에디션)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연회비가 각각 70만 원, 15만 원, 30만 원으로 고가인 만큼 특급호텔 할인, 백화점 할인,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담겼다.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리저브’는 디지털 생활에 익숙한 밀레니얼 고객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비대면(언택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미국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카드의 ‘센추리온 디자인’ 메탈 플레이트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센추리온 디자인’은 로마군 백인대장의 얼굴이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 각종 출판물에 신용카드 관련 삽화로 쓰일 만큼 카드의 상징으로 통용된다.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리저브’는 전달 이용금액과 관계없이 기본 1%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또 온라인 쇼핑 및 해외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총 5%(기본 1%+추가 4%)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전달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또 언택트, 푸드, 커피 등 고객들의 실용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할인 혜택도 눈에 띈다. △배달의민족, 쉐이크쉑, 써브웨이 등 푸드 △스타벅스, 블루보틀 등 커피 △넷플릭스, 웨이브, CGV 등 무비 업종 이용 시 결제일에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규모는 전달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만 원까지다.

이 밖에 △호텔 및 패밀리레스토랑 6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할인(월 1회, 연 3회), △Digital Priority Pass(연 5회), △국내 공항 라운지 무료(일 1회, 연 5회), △호텔 및 공항 발레파킹 무료(월 5회), △공항 리무진 버스 및 공항철도 편도 티켓 무료(일 1회, 연 12회) 등의 국제 브랜드 카드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리저브’는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15만 원이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