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25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LH 개혁안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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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5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안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LH 전·현직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잇따르자 정부에서는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LH 해체 또는 분할까지 이야기가 나오자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해체나 분할만이 투기를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다”며 “경남도민과 지역 청년에게 불이익이 되지 않도록 바람직한 개혁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대원칙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개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력 27%를 지역인재 선발을 통해 채용해왔으나 LH 개혁방안을 통해 그 기회마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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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건의문을 전달했으며, 향후 지역 국회의원에게도 같은 내용의 입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