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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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한번 암호화폐 시장을 농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15% 이상 폭등해 3만9000달러까지 급등했다. 전일 비트코인은 3만2000달러 선까지 내려갔었다.
이는 머스크가 전기 소모를 줄이기 위해 북미 채굴업자들과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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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이같은 트윗에 “북미 비트코인 채굴업자들과 대화했다. 그들은 현재 사용 중이거나 향후 계획 중인 재생에너지 사용 상황을 밝히기로 했다. 아울러 전 세계 채굴업자들의 동참을 요구할 것이다.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라는 말을 더해 리트윗했다.
앞서 약 2주 전 머스크는 비트코인이 전기를 많이 먹는다며 테슬라 전기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급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고점(6만4000달러) 대비 절반 하락한 3만2000달러대까지 내려왔었다.
머스크의 장단에 암호화폐 시장이 놀아난 셈이다.
어떤 자산시장이 한 사람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것은 시장 전체의 신뢰성만 하락시킨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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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머스크 일개인의 트윗에 좌우되는 시장이라면 보다 많은 대중의 참여를 설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