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2021.5.1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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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방금 전 0선, 초선들이 자체적으로 벌인 토론회를 유튜브로 봤다. 유쾌한 반란의 주인공이 대표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신진 당권론’에 힘을 실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대표 출마자 초청토론회’를 언급하면서 “발랄한 그들의 생각과 격식 파괴, 탈권위적 비전을 접하면서 우리 당의 밝은 미래를 봤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의 신진 후보로 꼽히는 초선 김웅·김은혜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전날(22일)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토론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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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륜과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정치권의 공식대로 예상 가능한 결과라면 기대감도 매력도 물거품으로 사라지겠지만, 적어도 유쾌한 반란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게임으로 이어진다면 기대감을 한껏 자극할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경륜과 안정감의 대선후보와 호흡하며 대중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당대표, 국민이 흥미로운 기대감으로 계속 지켜봐 줄 수 있는 유쾌한 반란의 주인공. 그런 대표가 선출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오 시장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면서 “선거 캠프에서 많은 것을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했다”며 “이번에 좋은 성과를 내서 ‘첫날부터 능숙하게’ 당을 개혁해 내겠다”고 화답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아 오 시장을 지원하는 ‘청년유세단 릴레이 유세’를 기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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