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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전에서 나온 황당한 끝내기 득점이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를 장식했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너무 이상해서 꼭 봐야할 끝내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날 KBO리그의 한 장면을 소개했다.
상황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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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만 태그하면 LG는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이때 LG 포수 유강남은 추신수를 태그하려가 방향을 바꿔 2루 주자 한유섬에게 돌진했다. 한유섬은 이미 3루수 문보경이 베이스를 밟아 아웃된 뒤였다.
하지만 유강남은 계속 한유섬을 잡으려 애썼고, 이 사이 추신수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막을 내렸다.
평소 배트 플립, 홈런 착각 등 KBO리그 황당 장면에 적잖이 관심을 보였던 MLB닷컴이 이를 그냥 지나칠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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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또 “추신수가 홈을 밟을 때 이해할 수 없게 유강남이 3루로 공을 던졌다”면서 “추신수의 득점으로 이례적인 승리가 나왔다”고 보탰다.
이 패배로 1위를 노리던 LG(22승18패)는 공동 2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