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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예상 소요시간보다 4분가량 늦었다는 이유로 고객이 배달 아르바이트생에게 폭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 배달 4분 늦어서 받은 리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배달을 주문한 고객은 음식이 사전에 공지 받은 소요시간보다 배달이 4분 가량 늦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후기에 욕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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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점주의 딸과 이어진 통화에서도 고객은 성적으로 모욕적인 발언과 심한 욕설을 했다.
이에 점주는 리뷰 답글에 “일단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말씀 전해드렸는데 이렇게 계속 성적인 발언과 심한 욕설로 저희 딸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점주는 “그날 주문이 많아서 배달 예상시간을 60분으로 잡고 제가 정확히 60분에 출발했다”며 “고객님의 집과 매장이 가까워서 7분 안에 도착할 거리라 제 딸이 배달예상시간과 5~10분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전달드렸는데 온갖 모욕적인 발언과 심한 욕설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찾아온다는 협박에 그날 하루 종일 우는 딸 아이에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참고 넘어가야 한다’고 다독였지만 제 마음은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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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늦어서 맘 상할 수 있는데 저런 말은 용서 안 된다”, “배달 앱 차원에서 이용자 제재해야 하는 것 아니냐”, “손님도 가려서 받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