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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에 코스모스와 꽃양귀비,안개꽃이 한데 어우러져 강변을 물들였습니다.
봄비가 내리는데도 우산 쓴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수수한 코스모스꽃 사이로 빨간 양귀비가 단연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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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용은 흔하다 해서 \'개양귀비\'라고 부르지만 \'꽃양귀비\'가 더 듣기 좋습니다.
마약양귀비는 꽃대에 솜털이 없고 열매에서 하얀진액이 나오고 꽃 가운데에 검은 무늬가 있습니다.
예전엔 민간에서 복통, 진통, 설사 등을 다스리는 상비약이었지만, 오늘날엔 마약법 단속 대상으로 재배가 금지됐습니다.
서양에서도 양귀비(Poppy)는 더욱 더 사랑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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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현충일입니다.
전쟁 중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가슴에 양귀비꽃 장식 배지, 브로치 등을 달고 다닙니다.
장성=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