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로하스 주니어가 22타석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한신SNS 캡처)
광고 로드중
데뷔 연속 타석 무안타의 불명예 기록을 이어가던 멜 로하스 주니어(31·한신 타이거스)가 22타석 만에 홈런으로 마수걸이 안타를 신고했다.
로하스는 18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회 1사 상황에서 상대 투수 사이 스니드의 150㎞ 직구를 통타해 비거리 127m 홈런을 때려냈다.
일본 진출 후 로하스의 1군 첫 안타이자 1호 홈런이었다.
광고 로드중
로하스는 부진 탈출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타격 훈련에 매진했다. 야노 아키히로 한신 감독은 “지금 로하스의 상태가 좋지 않기에 기용하는 걸 다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도 로하스 스스로가 선발 기회를 잡아낸 것인만큼, 앞으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그리고 로하스는 마침내 바라마지않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기나긴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