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7K 1실점 2년간 8승 무패 KT 장성우 등 타선도 폭발 완승 한화는 김민우 쾌투로 3연패 탈출 2위 LG, 선두 삼성 꺾고 3연승
14일 프로야구 KT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방문경기에서 9-1 승리를 거두자 롯데 팬들은 또 한 번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KT 선발 투수로 등판한 배제성(25·사진) 때문이다. 2015년 롯데에서 데뷔한 배제성은 2년 뒤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후 그는 ‘롯데 킬러’가 됐다. 2019년 6월 8일 수원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첫 승을 올린 뒤 롯데에는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이날도 5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전 상대 성적은 16경기 8승 무패, 승률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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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한화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김민우는 6이닝 동안 투구 수 100개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5번 타자 김민하가 1사 만루에서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노시환과 힐리는 각각 3타점, 2타점 등으로 뒤를 받쳤다.
나머지 세 구장에서는 모두 역전극이 펼쳐졌다. 인천에서는 6회까지 1-3으로 뒤지던 두산이 SSG를 상대로 6-3, 역전승을 거뒀다. 창원에서도 NC가 KIA에 7회초까지 1-2로 끌려가다 7회말 4점을 쏟아내며 5-2로 역전승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만난 리그 선두 삼성을 상대로 4-3,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7회말 1번 타자 홍창기의 결승타 3루 주자 정주현이 홈인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