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 자연보존센터에서 지내고 있는 혹멧돼지(아래)와 몽구스(위)의 모습. (CARACAL 자연보존센터) © 뉴스1
13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보츠와나의 한 자연보존센터에 머무는 혹멧돼지 ‘미스 피기’와 몽구스 ‘몽구’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라이언 킹’ 속 ‘티몬과 품바’. (DISNEY)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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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센터 측은 “여덟 살의 미스 피기와 여섯 살의 몽구는 둘 다 험난한 삶을 경험하고 이제야 행복을 찾았다”며 “미스 피기는 어렸을 때 차에 치여 구조됐고 몽구는 고아”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커플은 ‘라이언 킹’에 등장하는 ‘티몬과 품바’처럼 특별한 우정을 과시한다. 영화에서 ‘티몬과 품바’는 스와힐리어로 ‘걱정없다’는 뜻인 ‘하쿠나마타타’ 노래를 부르며 지낸다.
혹멧돼지 ‘미스 피기’와 몽구스 ‘몽구’는 함께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데일리메일 갈무리) © 뉴스1
하지만 보존센터 측에 따르면 이들은 아프리카 자원 보존센터(CARACAL)에 한번 구조돼 인간의 보살핌을 받았기 때문에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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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