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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으로 사망 위험을 80%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공중보건국(PHE)은 AZ 백신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영국정부는 지난 3월 AZ 백신 접종이 응급 입원을 37% 줄였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만한 후속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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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의 면역 책임자인 메리 램지 박사는 “백신은 매일 생명을 구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백신이 코로나19로부터 성인을 죽음과 입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램지 박사는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로 사망하거나 중한 병에 걸릴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라며 “또 감염되거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자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사망률은 44% 감소했다. 코로나19 검사 최소 7일 전 2차 접종을 마친 확진 환자의 경우 사망률은 69% 줄어들었다.
별도의 연구에 따르면 2차 접종을 마친 80대 이상의 경우 화이자 백신이 입원 위험을 93%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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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딤 자하위 백신 담당 장관은 “백신은 역사상 가장 큰 의학적인 경이로움 중 하나다”라며 “오늘 발표된 자료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얼마나 귀중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