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봉함 확진자 33명서 38명으로 증가
해군 상륙함 고준봉함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승조원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7일 오전 기준 진해 해군 기지에서 해군 간부 3명과 병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준봉함 승조원인 이들은 함정 내 확진자 발생 후 격리됐다가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뒤늦게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안양시 육군부대 병사 2명은 격리시설 지원임무 중 증상이 발현돼 확진됐다.
전남 고흥군 육군부대 공무직 노동자 1명은 민간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국방부 직할부대 병사 1명은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증상 발현으로 확진됐다.
강원 고성군 육군부대 병사 1명은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확진됐다. 같은 생활관에 있는 병사 1명의 가족이 자가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 결과 생활관 병사 4명 중 1명이 확진됐고 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601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만2125명이다.
전날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30세 이상 장병은 9만1954명이다. 접종 대상은 13만2000여명이고 접종에 동의한 인원은 11만4000여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