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오픈 1R 3오버 공동64위 순위 지키면 자신 기록 바꿔
최상호는 6일 경기 성남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제40회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더블보기와 보기는 각각 2개씩 범하며 3오버파 74타를 쳤다. 공동 64위에 자리한 최상호는 7일 2라운드에서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컷을 통과할 수 있다. 이 대회의 컷 기준은 공동 65위다.
최상호는 2017년 이 대회에서 만 62세 4개월 1일의 나이로 컷을 통과한 바 있다. 4년 만에 다시 컷을 통과하게 되면 자신이 갖고 있는 이 부문 기록을 66세 4개월로 늘리게 된다. 올해로 매경오픈에 33번째 출전한 그는 1991년과 2005년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2005년 우승은 한국프로골프 최고령 우승(50세 4개월)이었다. 여전히 드라이버 비거리 250야드를 날리는 최상호는 “직업이 골프 선수니 골프에만 전념한다”고 간단히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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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