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잠들었다가 실종된 대학생 손 씨가 실종 엿새째인 3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사진은 이날 반포한강에서 수중수색작업중인 경찰. 2021.4.30/뉴스1 © News1
3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사업본부 자체적으로 한강공원 내에 설치한 CCTV는 458개다. 공원으로 진입하는 지하통로인 나들목이나 승강기 등에 주로 설치돼있다.
공원 내 사용 허가를 내준 시설이나 체육시설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건물 내·외부에 CCTV를 설치하고 있지만, 총 몇 개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광고 로드중
© News1
시민들은 “그많던 CCTV가 한강공원에는 이렇게 부족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서울시 한강공원 내에 CCTV 설치 기준은 별도로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범죄 예방과 시설물 관리를 위해 설치되지만, 몇 미터 간격으로 설치해라 등 구체적인 기준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한강공원 내 CCTV 부족 문제가 제기된 만큼 CCTV 확충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