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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에코리움센터, ‘사랑의 꽃 나눔’ 사업 MOU 체결

입력 | 2021-04-30 16:26:00

왼쪽부터 구세군 한국군국 이충호 서기장관, 에코리움센터 노은순 대표.


 구세군 한국군국과(장만희 사령관·이하 구세군)과 에코리움센터(노은순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 빌딩에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6명의 관계자인 △구세군 한국군국 이충호 서기장관 △황규홍 업무국장 △최철호 커뮤니케이션스 부장 △에코리움센터 노은순 대표 △안숙자 이사 △백운미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MOU의 주 목적은 ‘사랑의 꽃 나눔’ 사업으로, 12월 한 달 동안 자선냄비에 기부하는 이들에게 꽃을 전달하게 된다.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에 참가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2월 중 총 4차례에 걸쳐 화훼류 4만 점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번 협약을 통해 12월 한 달 동안 화훼류 4만 점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되는 에코리움센터는 소외계층과 사회복지기관에 화훼류를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공익활동 물품지원과 가두캠페인 행사를 진행해 왔다. 또한, 2017년부터는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희망 꽃 배달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충호 서기장관은 “자선냄비에 기부하신 분들이 가장 뿌듯해하는 순간이 봉사자에게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받을 때라고 한다”며, “이때 함께 건네지는 꽃 한 송이가, 나눔의 기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은 이번 사랑의 꽃 나눔 업무협약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더욱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환경개선사업, 장학금지원, 무료급식, 물품 나눔, 긴급의료생계비 지원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