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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째 즐거움, 그라탱[바람개비]

입력 | 2021-04-30 03:00:00


프랑스 도피네 지방에서 유래된 그라탱(gratin). 그라탱의 응용은 무한한데, 흔히 사용되는 식재료로 감자, 생크림, 치즈 등을 꼽을 수 있다. 얇은 슬라이스 감자부터 으깬 스타일까지 활용법이 여러 가지다. 오븐에서 요리된 그릇째 그대로 식탁에서 먹는 경우가 많다. 노릇노릇하며 바삭한 크러스트 표면의 뜨거운 그라탱에 수저를 넣으니 한없이 부드러운 세상이 펼쳐진다.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