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통일백서© 뉴스1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지난해)한반도를 둘러싼 여건과 제약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면서 6월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9월 ‘서해상 우리 국민 피격 사망사건’을 언급했다.
이 장관은 이 두 사건에 대해 “평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에 충격을 안긴, 있어서는 안 될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북한이 대남 군사활동 행동 계획의 보류하고, 우리 국민 사망에 대해 이례적으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사과를 표명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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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 2021.3.30/뉴스1 © News1
아울러 이 장관은 “우리 앞에는 한반도 운명을 좌우할 새로운 기회와 위기의 시간이 교차하고 있다”고 현 시간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관계를 촉진하고 북미관계의 진전이 남북관계의 더 큰 발전을 만들어 내는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의 선순환 과정을 주도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경제문화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의 토대를 조속히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일백서는 Δ한반도 정책 Δ남북교류협력 Δ인도적 협력 Δ남북대화 Δ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Δ통일교육 Δ정책추진 기반 강화한반도 정책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전날 통일부 당국자는 “백서 내 기술 내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편집위원장으로 위촉해 보다 객관적으로 기술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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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백서 파일은 통일부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1990년 최초로 발간된 통일백서는 올해로 발간 31주년을 맞으며, 1990년에 격년 발간으로 시작해 1993년부터 해마다 발간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