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육군고등군사법원 판사 출신이다. 변호사 개업 이후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광주YMCA 시민권익변호인단 창설 초대 단장, 광주YMCA 이사장,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광주시는 김 교수가 지역에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과 중립성이 확보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으로는 정영팔 KBC광주방송 보도국장과 신광식 변호사, 오재일 전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 오윤수 전 광주경찰청 보안과장, 송지현 변호사(여성의 전화 대표), 문기전 광주YMCA 사무총장 등 6명이 추천됐다.
김일융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자치경찰제가 합의제 독립기관으로 설치되는 만큼 초대 자치경찰위원회 인선은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며 “시민 삶의 현장에서 자치경찰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