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일대도 마찬가지다. 교통 분산을 위해 콘크리트 고가도로로 덮여 있었지만 지난 2005년 복원사업을 통해 녹지와 산책로를 갖춘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 일대 아파트 가치도 상승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동대문구 내에서 집값을 주도하는 단지는 대부분 청계천 일대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계천을 마주하고 있는 ‘래미안 허브리츠’와 ‘힐스테이트 청계’ 등이 꼽힌다. 탄천 역시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면서 하천 복원사업 성공 사례로 여겨진다. 성남 분당구에서도 탄천과 가까운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이런 가운데 대전 중구 선화동 일대에서 최근 하천 복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8월 대전시는 ‘3대하천 그린뉴딜’ 사업을 발표했다. 대전천과 유등천, 갑천 등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선화동 일대를 흐르는 대전천에는 복원사업을 위해 3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 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하상도로 철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재생 촉진은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동산 관계자는 전했다. 중구 선화동은 현재 아파트 공급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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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의 경우 도보 15분 거리 이내에 초·중·고가 있고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중앙시장, 중앙로 번화가 등 편의시설이 인접했다. 49층 초고층으로 들어서는 설계와 내부 편의시설도 눈여겨 볼만하다. 대전천을 조망하면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와 리버뷰 라운지, 티하우스, 펫존, 가든라이브러리 등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사전홍보관은 유성구 봉명동 소재 1차 견본주택에서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 개관 전까지 방문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