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이 지난 한주 400% 급등했으며, 암호화폐 버블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제목. CNBC 갈무리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재미 삼아’ 만든 암호화폐로, 일본 시바견이 마스코트다. 도지코인은 레딧이나 트위터같은 소셜미디어에서 창작자의 기여를 인정하기 위한 팁 지불 용도로 사용됐다.
도지코인. 도지코인 사이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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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총 6위의 암호화폐 : 그런 도지코인이 지난 7거래일 동안에만 485% 상승했으며, 올 들어서는 4600% 이상 뛰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은 시총 6위의 암호화폐가 됐다. 17일 현재 도지코인의 시총은 460억 달러(51조원)에 달한다.
머스크가 도지코인의 마스코트인 시바견을 들고 있는 모습.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암호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51분 기준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 도지코인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7조18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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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도지코인 거품이 곧 꺼질 것이란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시총 순위. 코인마켓캡 갈무리
영국 투자사이트인 프리트레이드의 분석가인 데이비드 킴벌리는 “투자자들도 도지코인이 내재가치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가격을 올린 다음 팔아서 돈을 챙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투자에 열중하고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투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빨리 팔고 나오면 어느 정도 이익을 얻겠지만 늦으면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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