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2020.8.7 © News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른 유소연(31·메디힐)이 자신감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카폴레이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56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유카 사소(필리핀), 브리타니 알토마레(미국) 등 공동 1위 그룹(8언더파 64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
유소연은 LPGA투어에서 지난 2018년 6월 메이어 클래식 이후 2년10개월 동안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2021시즌에는 KIA 클래식(공동 12위), ANA 인스퍼레이션(공동 50위) 등에 출전했지만 톱10에 들지는 못했다.
유소연은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던 이유로 자신감을 꼽았다.
그는 “지난 2번의 대회에서 나에게 부족했던 것은 자신감이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자신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덕분에 오늘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세컨샷을 잘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람이 많이 부는 하와이어서 그런지 세컨샷을 공략하기 어렵다. 남은 사흘 동안 세컨샷을 잘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