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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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30 세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와 소통하겠다면서 친문 커뮤니티인 ‘딴지일보’에 지원을 요청해 논란을 산 데 대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을 얼마나 무시해야 그런 전략이 나오냐?”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남국 의원이 자신의 지지세력을 이끌고 펨코 등 청년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소통하겠다고 한다. 이게 어떻게 소통인가? ‘맛 좀 봐라’식의 좌표찍기 공격이지”라고 비난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유저들은 더 재미있는 유머, 더 유익한 정보를 올리기 위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거기에 유명인이 떡 하니 등장하면 어떨까? 아무 내용도 없는 글을 올리면서 단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베스트 글을 쉽게 점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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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뭐 때문에 이런 황당한 전략이 나왔을까? 청년을 얼마나 무시해야 저런 분석이 나오고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일까?”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커뮤니티 공격 행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 했다.
그리고는 불과 10여분 뒤 친문 성향 커뮤니티인 딴지일보 게시판을 찾아 “딴게이 선배님들께서 적극 소통하라고 조언해주셔서 용기를 냈다”며 “에펨코리아를 비롯해 여러 커뮤니티 소통 창구를 함께 하겠다. 다들 가입해 달라. 필수다!”라고 ‘화력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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