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충청으로 GO!]
대전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에다 8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어서 음식 종류와 조리법도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대전 여행 때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은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 숯골원냉면, 구즉묵, 대전에 본사를 둔 이비가짬뽕과 올리브가든 디저트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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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대전의 식당 2만여 개 중 칼국수를 전문으로 판매하거나 메뉴에 포함시킨 곳은 2000여 곳으로 추정된다. 전국 유일하게 칼국수축제도 열린다.
칼국수에 넣은 재료도 바지락, 사골, 멸치, 고추장, 동죽, 추어, 부추, 팥, 오징어, 김치 등 다양한다. 홍합, 홍게, 보말, 닭, 들깨, 콩나물칼국수 등도 있다. 이 중 대전역 앞 신도칼국수, 대흥동 공주칼국수, 대전시청 옆 대선칼국수는 60년이 넘어선 칼국숫집이다.
두부두루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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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앞 별난집과 대흥동 내집식당, 만년동 동원칼국수 두루치기가 꽤 인기다. 여기에 수육이 곁들여지는 곳도 많다.
숯골원냉면
숯골원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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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가 짬뽕
이비가 짬뽕
육수는 한우사골과 토종닭, 한약재로 우려내고 거기에 굴과 바지락 등 신선한 해산물과 양파 목이버섯 배추 등 다양한 채소를 쓴다. 국내산 고춧가루만을 고집해 맛과 깊이를 더했다. 면은 소화를 돕도록 알칼리수로 반죽해 속이 편하다는 말을 듣는다. 이비가푸드는 최근 한우볶음밥, 깐풍새우닭과 수제고추만두 등의 메뉴도 출시했다.
올리브가든
올리브가든
구현순 대표와 딸 최지원 파티셰가 브런치와 커피를 비롯해 케이크와 파이, 타르트 등을 만들고 있다. 방부제와 인공조미료 등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마들렌, 피낭시에, 비스코티, 마카롱, 피칸 등도 준비돼 있다.
모둠케이크는 레몬무스, 산딸기무스, 티라미스, 가토쇼콜라, 딸기프레지에, 당근케이크, 치즈케이크 등 8개가 들어 있어 비주얼도 압도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