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충청으로 GO!]천안시 특색 있는 빵, 브랜드로 만들어 지역 빵집 ‘핫플레이스’로 등극
천안의 특산물 호두 모양의 호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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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과자는 일제 강점기인 1934년 충남 천안역 부근에서 생겨났다. 심복순 씨의 아이디어와 남편 조귀금 씨의 제빵 기술이 합쳐진 우리 고유의 과자였다. 호두 모양의 빵틀에 밀가루 반죽과 천안 특산물 호두, 앙금을 넣어 빚어냈다. 원조 ‘할머니학화호두과자’는 이렇게 탄생했다. 1960년대 주변에 옛날호두과자, 태극당, 대신제과 등 10여 개의 제과점이 등장해 경쟁하게 됐다. 학화호두과자는 10여 년 전부터는 가맹점을 통해 전국으로 퍼졌다. 출장길의 아버지가 열차에서 사온 과자는 어린 시절 그야말로 귀한 간식이었다.
1980년대 호두과자 상표.
천안역 근처 호두빵 상점 밀집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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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