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까치온 핫플’ 17곳 조성
서울시는 기존보다 성능을 강화한 공공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까치온 핫플레이스’를 관광명소, 공원 등 17곳에 구축해 다음 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까치온’은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서울의 공공와이파이 브랜드다. 서울 전역에는 약 2만7000개의 무선접속장치(AP)가 까치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치돼 있다.
시가 이번에 새롭게 까치온 핫플레이스를 조성하는 곳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보행 장소, 관광명소, 공원 등이다. 신형 AP를 새로 설치하거나 기존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해 기존 서비스 지역보다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도찬구 시 공공와이파이팀장은 “신형 AP는 기존 장비보다 데이터 속도는 4배로 빨라지고 동시 접속자 수는 2.5배로 확대됐다”며 “이용 반경도 30m에서 70m로 늘어나 시민들은 공공와이파이를 끊김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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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의 공공와이파이 접속 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5대 궁(경복궁 경희궁 창경궁 덕수궁 창덕궁)과 종묘를 비롯해 서울 최대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이 대상이다. 전통문화를 체험하려는 방문객이 많은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신형 AP 18대를 새로 단다.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공원에도 까치온 핫플레이스가 조성된다. 시는 하늘공원 간데메공원 천호공원 올림픽공원(몽촌토성)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400여 대를 전수 점검하고 오래된 장비를 교체 또는 보강해 서비스 질을 높이기로 했다. 여의도, 이촌 한강공원의 낡고 오래된 장비도 교체 또는 보강한다. 나머지 11개 한강공원에 설치된 AP는 기기 제조업체와 합동 점검을 벌인다.
까치온을 이용하려면 까치온이 설치된 곳에서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SID(와이파이 접속명)에 ‘SEOUL-Secure’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추가 인증 과정을 거치면 까치온을 쓸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 자동 연결된다.
까치온 서비스 지역은 ‘스마트 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나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편리하게 무료로 공공와이파이를 쓸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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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