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 김창준 광주시체육회장 후임을 선출하는 보궐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광주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민선 2기 선거일을 다음 달 13일로 확정했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다음 달 2, 3일 이틀이며, 선거 운동기간은 후보자 등록 마감 다음 날인 4일부터 12일까지다.
선관위는 이번 보궐선거를 ‘민선 2기 회장 선임’으로 규정하고 임기는 1기 회장의 잔여 기간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선자 임기는 2023년 대의원 총회 전까지다. 2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이기 때문에 회장 당선자는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출연금 2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
현재 이강근 광주당구협회장과 이상동 북구체육회장, 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이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광주시체육회 산하 단체 소속이기 때문에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