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공) 2021.2.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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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1만6000명분(43만2000회분)이 3일 오후 국내에 들어왔다. 해당 물량은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물량 일부로 2분기 1차 접종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방역당국과 인천공항 등에 따르면 AZ백신의 코백스 물량을 실은 KE8544기가 이날 오후 2시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해당 물량은 지난달 31일 운송될 예정이었으나 인도 생산 물량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지연된 바 있다. 4월 3주차까지 밀렸다가 정부가 행정 절차 등을 간소화해 이날 운송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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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월 노인·장애인돌봄서비스 종사자, 투석환자(만성신장질환)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한방 병·의원 및 약국 보건 의료인, 항공승무원 등에게 순차적으로 접종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백신 공급 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해 1차 접종자를 최대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Z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은 당초 허가사항에서 4~12주였지만, 방역당국은 이번에 8~12주로 늘리기로 했다. 이 기간동안 시간을 벌어 추가로 들어오는 AZ 백신을 2차 접종때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최소잔여형 주사기(LDS)를 통해 백신 잔여량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백스 화이자 백신 14만8500명분(29만7000회분)은 오는 6월까지 추가로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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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