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지난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0대3으로 패했다. 2021.3.26 © News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5일 일본 요코하마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조차 만들지 못했던,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였다.
이강인(발렌시아), 남태희, 정우영(알사드) 등 해외파 선수들은 곧바로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조현우, 홍철(울산), 나상호(서울) 등 16명의 K리거들은 26일 귀국, 곧바로 파주NFC서 코호트 격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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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파주NFC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코호트 격리 기간 동안에는 현장을 출입하지 못했다.
관리 인력만 최소화한 상태로 선수들은 벤투 감독과 함께 훈련을 했다.
짜여진 스케줄에 따라 일주일 간 코칭스태프의 지도를 받으며 몸을 만들었다. 협회 관계자는 “평소 A대표팀이 소집되면 훈련했던 것처럼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25일 일본 요코하마시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0-3으로 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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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들은 선수의 몸 상태를 체크한 뒤 곧바로 주말 경기에 출전시킬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격리 기간 동안 정상 훈련을 했다고 하지만 팀 합류 후 몸 상태 등을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특별히 아픈 곳이 없다면 선발 또는 교체로 주말 리그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