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허위사실 적시로 예방접종 업무 방해한 혐의”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을 맞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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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두고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한 글과 영상 등 8건을 업무 방해 혐의로 수사 의뢰 했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바꿔치기 논란과 관련해서 게시글 4건과 영상 4건에 대해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댓글에 대한 수사 의뢰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문 대통령 부부는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접종 담당 간호사가 주사기 캡을 열고 백신을 추출했는데, 가림막 뒤에 갔다 온 뒤에 다시 캡이 씌워져 있어 주사기가 바뀌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Z 백신이 아닌 화이자 백신을 맞았을 것이란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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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은 “수사 의뢰한 사유는 허위사실을 적시해 예방접종 업무를 방해한 혐의”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도 허위사실 유포로 방역에 혼란을 준 이들 다수가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받은 바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