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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임종석, 발언 신중해야…윤석열, 대권 행보 들어선 것으로 보여”

입력 | 2021-03-25 08:36:00

2020년 4월 14일 종로 동묘앞 유세에 나선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가 자신을 돕기 위해 나온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실상 대권 행보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했다.

또 ‘박원순의 향기’ 등으 표현을 사용하며 민주당 서울시장 선거 지원에 나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겐 ‘신중’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박영선 후보가 ‘임종석 실장의 박원순 언급이 도움 안 된다’고 했다”라며 궁금해 하자 “(임 전 실장이 그런 말을 한 것은) 무슨 안타까움이 있었겠지만 이 국면에서는 후보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며 “신중했으면 한다”고 임 전 실장의 자제를 요구했다.

관심사인 ‘윤석열 전 총장 지지율 급상승’에 대해 이 위원장은 “민심이 몹시 출렁이고 있다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지지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측이자 정부에 대한 비판적 흐름도 있는 것 같다는 지적이다.

진행자가 “윤 총장이 정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앞으로 가봐야 알겠지만 이미 그런 행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차기 대권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윤 전 총장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인지에 대해 이 위원장은 “누구든 자기가 가진 것을 내놓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다”며 “그 분 나름의 장단점이 있으시겠죠”라는 말로 의식하지 않고 자신은 국민만 보고 앞으로 걸어가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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