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48.9% VS 朴 29.2%
왼쪽부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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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열리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가량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과 T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22~23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오 후보가 48.9%, 박 후보가 29.2%의 지지를 받았다.
두 후보간 격차는 19.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밖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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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중도층에서는 오 후보가 50.1%, 박 후보가 27.2%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보궐 선거에서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선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3.6%로 압도적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7.8%, 아마 투표할 것은 15.7%로 조사됐다. 또한 오 후보 지지층이 박 후보 지지층보다 투표 의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7%, △민주당 23.5%, △국민의당 13.4%, △정의당 3.5%, △열린민주당 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서울 보선에 대한 의미에 관해서는 59.2%가 ‘정부여당 심판’을 꼽았고, 39.2%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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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