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성화봉송을 앞두고 유명인들의 주자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봉송 행사 1개월 전인 2월25일 유명인사 주자들에게 일정을 통보했다.
그러나 유명인사들은 한달 뒤 스케줄까지 꽉 차 있어서 성화봉송에 참여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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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측은 이와 관련해 “스케줄을 잡을 수 없었던 사람이 많다”며 사죄했다.
조직위는 일반 주자에게는 지난해 12월25일 주행 날짜와 장소를 알렸지만, 약 600명의 유명 인사에 대해서는 관중이 쇄도할 것을 우려해 이리저리 감염 방지 대책을 검토하다 지난달에서야 통보를 했다.
이런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또한 성화 봉송 출발 기념식 참여를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국회 일정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행사 참석은 유보하겠다고 발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