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실무 협상 진행 중…그간 미숙한 모습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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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20일 야권 후보 단일화 실무 협상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대위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재 오세훈 후보측과 안철수 후보측간 실무협상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며 “반칙과 특권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단일화를 위해 양측이 숙의중”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양측이 공개리에 신경전을 벌인 것을 의식한 듯 “그간 우리가 국민 여러분께 흡족치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미숙함도 있었다. 죄송하다”고 자세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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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이은 부정과 비리로 나라를 무너뜨리고 그 허탈과 분노를 돈 10 만원으로 회유하는 것은 서울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난한 뒤, “좋은 소식 전해드리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전날 밤 비공개 회동을 갖고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25일 전까지 후보 단일화를 마무리하는 합의를 재확인하고 실무팀에 즉각적인 단일화 협상 재개를 주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