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가 빌레펠트를 제압하고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바짝 추격했다. 라이프치히 공격수 황희찬은 후반에 교체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라이프치히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빌레펠트에 1-0으로 이겼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1분 마르셀 자비처의 결승골로 신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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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25분 그라운드를 밟아 20여 분 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아직 득점이 없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만 2골 1도움을 올렸다.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라이프치히는 마무리서 아쉬움을 보이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이 터졌다. 빌레펠트 수비의 공을 빼앗은 다니 올모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자비처가 가볍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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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뒤 황희찬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방서 넘어온 롱 패스를 받아 돌파 이후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왼발 슛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순간적인 공간 침투는 빛났지만 슈팅 타이밍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결국 라이프치히는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점 3을 획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