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범일동 박형준 선거사무소 브리핑룸에서 해운대 엘시티 매입 의혹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3.19 /뉴스1 © News1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김현성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라임사태 관련자들은 대부분 1심 재판 중이거나 유죄판결을 선고받았는데 유독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여권 정치인에 대한 로비의혹 사건은 재판은커녕 수사 자체가 답보상태”라고 ‘라임 의혹’을 꺼내들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대해 국정원 사찰 및 엘시티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자 반격한 것이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형준 후보 해운대 엘시티 매입 의혹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3.19/뉴스1 (부산=뉴스1)
“박 후보가 의붓 아들로부터 엘시티 아파트를 웃돈 주고 매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데 대해, 박 후보는 19일 “지금 사는 엘시티 아파트는 아들로부터 매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사안의 본질은 불법 비리와 특혜는 없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
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