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전 검사장(60·사법연수원 22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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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사법연수원 22기)이 17일 법무부에 후보로 천거됐다.
양 전 고검장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담양공고와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했다. 특수통 검사로 꼽히는 양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광주지검장을 거쳐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 단장, 의정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 부산고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 전 고검장을 후보로 추천한 서울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검찰 내 흙수저인 양 전 고검장은 비서울대 법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실력과 수사 능력을 인정받아 검사장에 올랐다”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검찰개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천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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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