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이 4월 18일 결혼식을 올린다.(현대건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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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간판’ 양효진(32)이 결혼한다.
양효진은 오는 4월18일 일반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양효진은 수 년 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양효진은 “갑작스런 결혼 발표로 인해 놀라신 분들도 많았는데, 주위에서 많은 축하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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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양효진은 여자 배구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다.
2009-10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11년 연속 여자부 블로킹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를 견인하며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아쉽게 ‘봄 배구’에 진출하지 못한 양효진은 결혼 이후에도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에 합류해 도쿄올림픽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