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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특보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주체…북측도 상당한 기대감”

입력 | 2021-03-16 17:14:00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뉴스1 © News1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16일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포럼으로 훨씬 안정적이고 지속, 구체적으로 시민들과 교류협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특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해 “북측도 상당한 기대감이 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2월8일 개정돼 지난 9일부터 시행된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전국 38개 기초자치단체장이 가입한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을 통해 남북 도시간 교류활성화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뜻을 모아 전국 시군구 차원의 남북교류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정책협의기구를 출범해 향후 남북 도시간 교류사업 발굴, 공동사업 선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 특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이겨가는 힘은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시민의식과 정부의 발빠른 대응, 또 하나 감춰진 비밀은 유능한 기초단체의 힘”이라며 “그것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가 법적으로 남북교류협력의 사업자로 보장됐다”라며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서호 통일부 차관에게 “통일부에서 입법 취지에 맞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자체가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하고, 책임도 질 수 있도록 몇 가지 규정과 틀을 잡아달라”며 “지자체는 시민들에 의해 선출된 독립적 기구의 성격을 폭넓게 인정하고, 자문과 안내에 도움을 준다면 국내외 정세의 부침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교류협력기금도 탄력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라며 “지방자치단체가 나선 사업은 끊이지 않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은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남북 도시 간 평화 교류의 주역으로 창립한다는 취지와 함께 지자체장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함께 연구해 지역 특성에 맞는 남북 도시 간 교류협력 사업을 준비하기로 했다.

포럼 준비위원장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남북 도시 간 교류활성화가 가능해진 시점에 때맞춰 포럼이 구성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한반도 공존번영과 평화의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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