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의심신고 404건 추가
1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해외출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3.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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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363명 늘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3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9만63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7만2874건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45명은 지역 감염자, 18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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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선 경남이 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진주 사우나 발(發) 집단감염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부산(6명), 대구(3명), 광주(1명), 대전(1명), 울산(3명), 강원(12명), 충북(3명), 충남(4명), 전북(6명), 전남(1명), 경북(4명), 제주(2명) 등 세종을 뺀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18명 가운데 7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1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3명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누적 사망자는 총 1678명(치명률 1.74%)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501명 증가해 누적 8만8255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03명을 포함해 총 6447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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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404건 늘어, 지금까지 총 8751건의 의심신고가 있었다. 이중 8650건(신규 402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면역반응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77건(신규 1건)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고, 8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사망 사례는 16건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16명 가운데, 14명의 사망 원인은 백신과 무관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들은 심혈관계 질환·악성신생물·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기저질환 악화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심부전, 발작성 심방세동, 폐렴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추정 사망원인이 확인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선 부검 결과를 확인한 후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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