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유목민 548명에 달해…467명 소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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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13일 저녁부터 15일 오전까지 강력한 모래폭풍으로 최소 6명이 숨지고 81명이 실종됐다.
15일 중국 중앙(CC)TV는 몽골 긴급재난대책본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강력한 모래폭풍으로 앞서 몽골 9개 아이막(주나 도에 해당)에서 548명의 유목민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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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돈드고비 아이막에서 유목민 5명이 숨졌고, 우부르항가이 아이막에서는 5살 난 아이가 목숨을 잃었다.
구조대는 81명의 실종 유목민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몽골 기상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부터 몽골 내 많은 지역에 강한 모래폭풍과 눈보라가 몰아쳤고 서부, 중부, 남부에서는 풍속이 초속 18~34m나 됐다.
모래폭풍으로 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13~14일 이틀간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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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