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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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대도서관이 한 달 수익을 공개했다.
대도서관은 12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요근래 남 먹고사는 거 걱정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걱정을 넘어서 도를 넘는 비아냥에 막말들이 들려서 이런 것까지 증명을 해야 하다니 슬프다”며 지난 한 달간의 유튜브 채널 수익표를 공개했다. 최근 구독자수 하락과 관련해 달린 악플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대도서관 유튜브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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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은 “늘 말씀드리지만 조회수로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니다. 내 수익을 보고 다른 사람도 같겠거니 생각해도 안된다”며 “같은 조회수로도 다른 수익이 난다. 누가 영상을 보느냐 어떤 광고가 붙냐에 따라 유튜브 채널마다 수익률이 다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 광고 수익은 유튜브 본 채널 수익보다 몇 배나 훨씬 크다”며 “확실한 건 CJ DIA TV 창설 이래 외부 광고 수익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 3개월 전인 2020년도 당연히 내가 1위였고 2위와는 큰 격차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구독자수가 하락 중인 건 저처럼 10년 차가 다 되어가는 오래된 유튜브는 누구나 겪는 일”이라며 “유튜브 자체에서 지금은 안 보는 오래된 구독자를 자동 삭제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도서관은 “나름 유튜브 생태계를 위해서 여러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책임감이 생겨 내 욕심보단 1인 미디어 업계 자체가 발전할 수 있게 나름의 고민과 행동을 해왔다”며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까 그런 부분은 안중에도 없고 조회수가 높냐 낮냐로만 따지니 좀 기운이 빠진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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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