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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9000억 달러(약 2160조 원)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기부양안을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11일(현지시간) 서명했다.
미 CNN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집무실에서 법안에 서명하기에 앞서 “이 역사적인 법안은 나라의 근간을 재건하고, 이 나라의 사람들, 노동자와 중산층,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에게 가능성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부양안엔 △약 90%의 가구에 1인당 최대 1400달러 현금 지금 △주당 300달러의 실업급여 지급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3500억 달러 지원 △학교 재개를 위한 1300억 달러 △아동 1인당 최대 3600달러까지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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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대상자들의 은행 계좌에 직불금이 입금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경기가 풀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정부의 타임라인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