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조건부 판매 승인 권고…EU 집행위 곧 최종 승인 J&J 백신, 1회 접종…평균 예방 효과 66% EMA 승인 4번째 코로나19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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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이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승인을 권고했다.
유럽연합(EU)의 의약품 평가와 승인을 담당하는 EMA는 11일(현지시간) 발표자료를 내고 J&J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조건부 판매 승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 일부 의약품에 대한 조기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EU 규제 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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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 쿡 EMA 청장은 “1회 접종을 하는 첫 백신 ”이라면서 “EU 전역의 당국이 팬데믹과 싸우고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또 다른 수단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J&J 백신은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것으로, 평균 예방 효과는 66%다. 2차례 접종이 필요한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맞는다. 2~8도 사이 일반 냉장 온도에서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J&J 백신이 EU 집행위원회 최종 승인을 받으면 EU에 풀리는 4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EU는 이미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 제약사 모더나, 영국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 3종을 승인하고 접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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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