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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이 12년 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한 주택에서 크리스티나 말리라는 이름의 여성의 유골이 발견됐다.
남편인 다니엘 말리(78)는 크리스티나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집에 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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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식통에 따르면 다니엘은 경찰 조사에서 크리스티나가 ‘몇년 전’ 자연사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죽은 아내와 떨어지지 않고 싶지 않아 집에 보관했다고 말했다.
주변 이웃들은 25년 이상 말리 부부와 옆에 살면서도 크리스티나가 존재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그동안 시신이 집에 누워 있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며 “정말 이상한 점은 시신 썩는 냄새도 없었고, 파리도 꼬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록에 따르면 다니엘과 크리스티나는 1976년에 결혼했고 1995년 현재의 집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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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