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시설(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스1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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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원 대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던 태양광업체 대표가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1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53)는 지난 10일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
A씨는 태양광 발전시설로 수익을 보게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700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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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실질심사 당일 모든 연락이 끊긴 A씨는 자신의 아내와 함께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도 많고 피해금액도 큰 사건”이라며 “주범격인 A씨가 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은만큼 소재를 파악해 긴급체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업체 부대표 B씨는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의 이유로 구속됐다.
(전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