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서울시당을 찾아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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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앞두고 9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사무실을 방문해 박성중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이태규 사무총장, 권은희 최고위원 등과 국민의힘 서울시당에 도착한 안 후보는 “박성중 위원장, 관계자분들 힘내시라고 응원하러 왔다”며 “저도 경선후보”라며 “야권 단일화 경선후보로서 인사드리고 격려를 받기 위해 왔다”고 인사를 전했다.
안 후보는 이어 “앞으로 후보등록일까지 여러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 단일화가 되면 한마음으로 선거 승리를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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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비공개 회담을 진행한 두 사람은 ‘야권단일화’에 대한 공감대를 재차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야권단일화가 원만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큰 부탁드린다고 (박 위원장에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아름다운 경선, 단일화 통해 서울시민 마음을 얻어 서울시장을 쟁취해달라는 부탁을 드렸다”고 했다.
안 후보는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는 물음에 “여론조사가 아닌, 투표날 선거로 당선되는 것”이라며 “투표날까지 최선을 다해 지난 10년 서울이 얼마나 황폐해졌고, 이걸 바꾸기 위한 제 비전 정책을 말씀드려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