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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안철수 실무팀, 오후 첫 협상…“기대 부합할 것”

입력 | 2021-03-09 11:56:00

여의도 한 카페서 상견례로 본격 협상 시작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9일 오후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첫 협상에 나선다.

전날 실무팀 구성을 완료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카페에서 만나 실무협상단 상견례를 가진다.

국민의힘 측 실무팀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제 시작이라 (논의 주제는) 만나봐야 알 것 같다”며 “시민들이 실망하지 않게, 기대에 부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상이라는 것은 일방적 승리가 없다. 주고받고 하는 것”이라며 “두 후보가 말한 대로 후보자 등록일 이전에 단일화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정양석 사무총장, 성일종 비상대책위원, 권택기 전 의원 등 3명으로 실무팀을 구성했고, 국민의당은 이태규 사무총장을 필두로 정연정 배재대 공공행정학과 교수, 이영훈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으로 실무팀을 꾸렸다.

양당 실무팀은 ▲TV토론 방식 및 횟수 ▲여론조사 문항 및 기간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 등 쟁점을 두고 협상을 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