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 작성하고도 총선 기간에 사실이 아니라고 허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열리는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1.3.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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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을 선별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판사 김상연) 심리로 열린 공판 직후 기자들을 만나 “선택적 수사와 선별적 기소를 직접 지시한 사람이 윤 총장이었다”면서 “(윤 전 총장이)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대표 측 변호인은 공판에서 “이번 국회에서 최 대표를 제외한 27명이 기소 상태에서 입후보했고, 모두 공소 사실을 부인한다는 발언을 했다”며 “유독 최 대표만 기소한 것은 선별 기소고, 최 대표가 평소 가진 검찰 개혁 입장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에서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압박하려는 공소권 남용 기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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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